건대 후문 닭칼국수·삼계탕 맛집｜소문난닭칼국수닭곰탕 후기

 
 
서울 광진구 화양동,
건국대학교 후문 근처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
소문난닭칼국수닭곰탕(서울 광진구 능동로16길 48)

진심으로 ‘동네 밥집’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이에요
 

이날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어요.
우산을 쓰고 도착한 소문난닭칼국수닭곰탕은
겉에서 보면 작고 소박한 가게처럼 보이지만,
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분위기가 확 느껴졌어요.


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건,
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운영하시는 점이었는데요.
가게 안팎을 정갈하게 관리하시는 모습도 좋았고,
저희가 식사하는 동안
아기를 봐주셔서
정말 마음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.

요즘 이렇게 정 많은 식당, 흔치 않잖아요.
아기체어는 없지만 어머님들이 아기를 봐주시네요 !

 
 메뉴는 다양했고 닭칼국수 7천원, 닭곰탕 7천원이네요 
삼계탕(12,000원)과
닭칼국수(7,000원)를 주문했어요.
 

 
반찬은 단촐하게 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나오는데요,
삼계탕과 너무 잘 어울려요.
깍두기는 적당히 숙성되어 맛있고
김치도 집밥 같은 맛이라
국물요리와 궁합이 찰떡이었어요.
 

 
삼계탕은 뚝배기에 담겨서 나왔고,
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 있어요.

속에는 찹쌀이 알차게 들어 있고
국물은 잡내 없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요.

뜨거운 국물 한 숟갈 떠먹는 순간,
몸이 스르르 풀리는 느낌이 들었어요.

닭고기도 질기지 않고
속까지 부드럽게 익혀져 있어서 먹기에도 부담 없었어요.
 

 
닭칼국수는 닭 육수 베이스의 맑은 국물이 특징이에요.
요즘 기름지고 진한 국물 칼국수가 많지만,
이곳은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에요.
들기름을 추가했는지 고소해요

면도 탱글탱글하고
닭고기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
한 그릇 뚝딱 먹게 되는 맛입니다.

양이 은근 많아서 혼자 다 먹으면 배부를 정도였어요.

 
가게 내부는 넓진 않지만
아이를 동반한 손님도 불편하지 않게
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예요.

무엇보다도 나이드신 사장님들의
배려와 정이 느껴지는 공간이라
식사 내내 기분이 좋았답니다.

바쁜 와중에도 “애기 예쁘다~” 해주시면서
따뜻하게 대해주신 덕분에,
정말 사람 냄새나는 밥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.
 
요즘같이 날씨가 오락가락하고
감기기운이 돌기 시작할 때,
따뜻한 국물 생각날 때가 많잖아요.
특히 비 오는 날이라면
이 집의 삼계탕과 닭칼국수는
정말 최고의 선택
 
 

 

📍 방문 정보

 

소문난닭칼국수닭곰탕

 
주소: 서울 광진구 능동로16길 48 (화양동)
위치: 건대 후문 밥집 골목 안쪽
메뉴: 삼계탕 12,000원 / 닭칼국수 7,000원
정갈한 밥상, 따뜻한 분위기, 어르신 운영, 아이 동반 가능

비 오는 날 따끈한 국물 한 그릇, 정이 느껴지는 식사 공간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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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대 후문 밥집 !
든든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 식사가 필요하다면,
화양동 소문난닭칼국수닭곰탕
꼭 한 번 들러보세요. 맛도 맛이지만,
사람을 따뜻하게 해주는 진심이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😊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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